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담임목사 오정현) 신자 5천500여 명이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따르면 사랑의교회는 19일과 26일 장기기증 캠페인을 벌여 5천500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낳았다.
이로써 이 교회에서는 1998년 5천800여 명을 포함해 통산 약 1만 1천300명이 장기 기증 서약서에 서명했다.
한 단체 또는 기관으로서는 운동본부 창립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이 장기기증 운동에 동참한 것.
사랑의교회는 4일부터 부활절인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되는 '생명의 공동체를 세우는 40일 캠페인' 행사 가운데 하나로 이번 장기기증 운동을 펼쳤다.
오정현 목사는 19일 주일 설교를 통해 "이타심, 배려의 마음을 가지고 살면 인간관계의 축복을 누리고, 삶이 더 풍요롭게 된다"면서 "오늘 장기기증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나면 그 순간부터 자기 몸이 너무 소중하게 되고, 이타심이 생겨 오히려 자기의 몸을 더 소중하게 관리하려는 마음을 갖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회 청각장애우 20명도 단체로 장기기증 등록서를 제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헌혈운동에는 12일부터 최근까지 1천 명이 넘는 신도가 참가했으며, 북한 동포와 외국인 노동자를 돕기 위한 캠페인에도 온정의 손길이 넘쳐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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