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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산공단 제방 150미터 붕괴

(부산방송) 박영하

입력 : 2006.03.26 19:36

추가 붕괴시 공단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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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26일) 오후 부산 녹산 공단에서 제방이 150m나 무너졌습니다. 추가 붕괴로 이어질 경우에는 공단 전체가 물에 잠길수도 있습니다.

부산방송, 박영하 기자입니다.

<기자>

물막이 공사를 위해 쌓아둔 대형제방이 맥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무너진 제방사이로 쉴새없이 물이 흘러듭니다.

중장비 여러대가 흙을 쏟아붓지만 역부족입니다.

사고는 오늘 오후 3시쯤, 녹산공단의 폐기물 매립지 조성공사장에서 물을 차단하는 제방이 터지면서 일어났습니다.

인도는 발만 대도 흔들릴 정도로 매우 위태롭습니다.

이처럼 현장인근의 인도는 물론이고 도로까지 줄줄이 금이 가고 있습니다.

추가 붕괴의 우려가 매우 높습니다.

제방과 이어진 도로는 바다와 접해있어 추가 붕괴가 이어질 경우 공단이 물에 잠길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물을 막는 차수벽이 인접한 바닷물을 제대로 막지 못한 것이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공사 발주업체 관계자 내가 보기에는 일단 무조건 인재야. 시공사가 공사를 잘못 했던지, 누가
어떻게 잘못했던지...]

폐기물 매립지 공사장은 6만 2천평 규모로 지난해 5월 착공돼 부지조성이 한창이었습니다.

경찰은 설계와 시공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