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노동계 춘투로 들썩

송욱

입력 : 2006.03.26 19:22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

동영상

<8뉴스>

<앵커>

하지만 노동계의 봄은 심상치 않습니다. 민주노총이 오늘(26일) 큰 집회를 열었고, 노조별로 총파업 예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송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노총 조합원 7천여 명이 서울 대학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국회의 비정규직법안 처리 저지를 위해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총파업에 나설 것을 결의했습니다.

[이수봉/민주노총 대변인 : 비정규직 철폐를 걸고 4월달부터 전체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총파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광주광역시 하남산단에선 화물연대 조합원 1천2백명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노조원들은 극동 컨테이너 등 사측의 성실한 교섭과 함께 운송료 인상과 해고자 복직을 요구했습니다.

화물연대는 내일 오전 비상총회를 열어 총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외국계 유통업체인 까르푸 노조도 오늘 하루 시한부 파업을 벌였습니다.

회사 매각 과정에서 고용과 단체 협약이 승계되지 않을 경우 다음달 1일부터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철도노조의 재파업과 서울 마을버스의 파업도 다음달로 예고돼 있어, 비정규직법과 임단협을 둘러싼 노동계의 투쟁분위기는 높아지는 기온처럼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