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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부모를 동반하지 않고 조기유학간 한국 초등학생 2명이 여자 초등학생과 2세 여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현지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외교부는 미국 남부 지역에서 교민 집에 머물며 조기 유학하던 초등학교 5학년생 A군과 B군이 함께 홈스테이하던 초등학교 4학년생 한국인 여학생과 주인집의 두살바기 여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이달 13일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두 소년은 현재 현지의 소년 보호소에 구금 중이라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가해 학생들의 부모는 현지 총영사관으로부터 이 사실을 통보받고 미국을 급거 방문해 변호사와 함께 피해자측과 합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군과 B군은 '아동에 대한 가중 성폭행'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이 사건과 관련해 "조기유학이 급증하고 있지만 어린 학생들이 문화적인 차이를 채 인식도 하기 전에 이번과 같은 상황에 처할 수 있는 만큼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