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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분양가 놓고 '줄다리기' 계속

최선호

입력 : 2006.03.24 09:59

청약 일정 차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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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판교 신도시의 분양 공고일이 바로 오늘(24일)입니다. 그렇지만 성남시와 건설업체들의 이견으로 민영 아파트의 분양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판교 청약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보도에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판교 아파트 분양가를 둘러싼 성남시와 건설업체의 갈등이 결국 폭발했습니다.

분양 승인권자인 성남시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분양가에 대한 건설업체와의 이견으로 오늘로 예정된 분양 공고를 미룰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대엽/성남시장 : 건설업체의 신청가격을 정밀히 분석하여 과다계상된 분양가격의 거품을 없애는 것입니다.]

성남시와 건설교통부는 평당 1100만 원 안팎에서 분양가가 결정돼야 한다는 판단이고, 건설업체는 현실적으로 평당 1190만원은 받아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땅값과 건축비는 정해져 있지만, 지하주차장 건축비 같은 가산비용에서 차이가 나고 있는 것입니다.

[건설업체 직원 : 법이 정한 범위 안에서 낮출 만큼 낮췄고, 또 더 이상 방법도 없습니다. 시의 처분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민영업체들의 사이버 모델하우스 개관도 순연됐습니다.

승인 마감시한인 오늘 오전까지도 양측이 합의에 실패한다면, 오는 2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청약일정 자체가 어그러지게 됩니다.

그러나 민간업체와는 달리 주택공사는 판교 아파트 평균 분양가를 평당 1099만2천원으로 확정해 예정대로 청약을 받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