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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외환은행 인수 '독과점 논란'

이민주

입력 : 2006.03.23 07:16

이르면 오늘 공식 발표…론스타 펀드차익 4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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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환은행 매각 우선 협상자로, 어제(22일) 잠시 전해드렸습니다만, 국민은행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오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되면 이제 독과점 논란이 또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급거 우리나라를 찾은 론스타의 2인자 엘리스 쇼트 부회장은 밤 늦게까지 우선협상자 선정과 관련된 최종 마무리 작업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론스타와 국민은행측은 매각 대금 결제 방법 등 세부 사항에 대한 조율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오늘 우선협상자 선정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은행은 이와는 별도로 강정원 행장 이름의 담화문을 발표해 외환은행을 인수하더라도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식 발표 뒤에 국민은행은 외환은행에 대한 정밀실사에 들어가 론스타와 가격 협상을 벌인 뒤 주식 매매계약을 맺고 매각대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노조의 반발과 2천3년 외환은행 매각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등의 변수를 무사히 넘길 경우 오는 5월 말쯤이면 매각작업은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각이 이뤄지면 론스타측은 30개월 만에 무려 4조 원 가까운 차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민은행은 기존 자산 198조 원에 외환은행 자산 73조를 합해 총자산 270조 원대의 초대형 은행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