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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도 지도층의 공짜 골프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기업체의 초대를 받거나 공금을 사용해서 골프를 치는 행위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표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중국 베이징에서 골프를 치는 데 드는 비용은 7백위안에서 8백위안 정도입니다.
우리돈 10만원 가량이지만 중국에선 노동자의 한달 월급과 맞먹는 큰 돈입니다.
공산당이나 정부의 고위 간부라 하더라도 월급만 갖고는 엄두도 내기 힘듭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그러나 당·정 간부들이 공짜 골프를 치는 사례가 많다고 폭로했습니다.
기업체의 초대 골프를 치거나 공금에서 골프 비용을 지출하는 경우까지 있다는 것입니다.
신화 통신은 지도층의 공짜 골프가 공인의 도덕 규범을 심각하게 위반할 뿐만 아니라 공정한 업무 집행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인터넷 언론은 인민을 등지는 치욕적인 행위라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지도부가 사치스런 자본주의 운동을 그것도 공짜로 즐긴다는 사실에 중국인들은 공분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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