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측 "호화 판단은 자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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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잠원동 테니스장 편법 건립에 이명박 시장이 개입됐다며 열린우리당이 전방위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해찬 총리 사퇴이후 열린우리당이 이 문제에 대한 공세 수위가 만만치 않습니다.
먼저 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장조사차 서울 잠원동 실내테니스장을 찾은 열린우리당 진상조사단은 서울시가 테니스장을 '가건물'로 처리하는 편법으로, 용도변경없이 학교부지에 지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처럼 큰 건물을 학교부지에 지으려면 관할 교육청과 협의해야는데 이런 절차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시장의 이름과 함께 용과 거북을 뜻하는 한자를 새겨넣은 상량문도 문제 삼았습니다.
[우원식/열린우리당 의원 : 용구를 써서 영원한 왕을 지칭하는 이런 것들을 보면서 지금이 민주주의 시대인가 하는 느낌을 받았다.]
정동영 의장은 이 시장에 대한 형사고발을 검토,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40만원 갖고 총리가 물러나야 한다면 2천만원에 대한 의혹은 마땅히 검찰이 수사 나서야 하고 여기에 대해 법적 도의적 책임을 이명박 시장은 져야 한다.]
열린우리당은 오늘(22일)도 서울시 체육회 등에 대한 방문 조사를 시도하며 공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 시장 측은 신규 테니스장이기 때문에 깨끗한 것 뿐이라며 호화시설이라는 판단은 지극히 자의적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상량문은 원래 그 시작을 용 또는 봉으로 하며 거북도 일반적인 수호신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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