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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넘어서도 금연하면 오래 산다"

김승필

입력 : 2006.03.21 21:21


흡연은 남녀를 불문하고 중년에 사망할 확률을 크게 높이지만, 늦은 나이에라도 담배를 끊으면 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의 스타인 에밀 볼세트 교수팀이 ´인터널 메디신 연보'에 발표한 연구 결과를 보면, 흡연자들이 40세에서 70세 사이에 숨질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3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노르웨이 시골 주민 5만명을 상대로 25년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하루 한갑 이상 담배를 피운 남성 흡연자가 40세에서 7세 사이에 사망할 확률은 41%에 달했지만, 비흡연자의 사망률은 14%에 불과했습니다.

여성의 경우도 같은 나이대에 숨질 확률이 흡연자 26%, 비흡연자 9%로 격차가 컸습니다.

또, 담배는 젊을때 빨리 끊을수록 좋지만 뒤늦게라도 금연하면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연 효과는 4,50대에 가장 좋지만 50대 이후에 담배를 끊더라도 건강 상태가 크게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볼세트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금연이 중년이후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음을 보여 준다면서 하루 흡연량이 많을수록 생존 확률은 줄어든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