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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연쇄성폭행 추가범행 2건 더 확인

최희진

입력 : 2006.03.21 17:05

피해자 14명으로 증가…주민 불안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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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서울 마포 일대에서 발생한 연쇄 성폭행 사건이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가 두 명 더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월 5일 오후 2시쯤 서울 북아현동의 주택 밀집지역.

26살 서 모 씨 집에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들어와 서 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했습니다.

닷새 뒤인 1월 10일 오후 근처 신공덕동에서도 비슷한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달 2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이 두 사건 용의자의 DNA 감식 결과를 통보받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마포와 서대문, 용산, 남대문 등 서울 서북부지역에서 일어났던 열두 건의 연쇄 성폭행 사건 용의자와 DNA가 일치했습니다.

연쇄 성폭행 사건은 지금까지 알려져던 열두 건이 아니라 두 건이 추가돼 열네 건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그동안 추가 범죄 발생을 부인해 왔습니다.

[경찰관 :(범행이 더 있는지 확인해달라고요.) 전혀 없습니다. (없는 게 확실한가요?) 예, 전혀 없습니다.]

범인 검거가 늦어지고 추가 범행까지 밝혀지자 주민들의 불안감은 높아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 말 전담 수사본부를 차리고, 용의자를 공개수배했지만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