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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차량 실탄 추격전…범인은 고교생

(울산방송) 조윤호

입력 : 2006.03.20 09:47

차량 8대 파손,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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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낮에 경찰이 실탄까지 쏴 가면서 도난 차량을 쫓는 아찔한 추격전이 울산에서 벌어졌습니다.

조윤호 기자입니다.

<기자>

도난 신고 차량이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어제(19일) 오후 1시 20분쯤.

2시간 뒤 용의자들은 경찰을 보자마자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목격자 : 차량 두대를 부수고 달려오더라고요.]

급기야 경찰이 바퀴에 실탄 3발 공포탄 1발을 쏘았지만 질주는 계속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2대 등 차량 8대가 부서졌고 3명이 다쳤습니다.

[남기봉/울산 동부경찰서 경장 : 주변 7,8대 넘는 차를 다 휘젖고 파손하면서, 시민의 안정도 염려되어서 제가 일단 총을 꺼내가지고...]

도난차량을 몬 10대들의 무모한 질주는 이를 가로막아선 택시와 충돌하면서 끝이났습니다.

[택시 기사 : 도주차량이 따라오더라고요. 경찰차는 안 따라오고. 아무도 없으니까, 저라도 잡아야 할 것 같아서 그렇게 했죠.]

19살 송모 군 등 이들 십대 2명은 열흘전 주택가에서 차량을 훔쳐 번호판까지 바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나머지 한 명의 행방을 쫓는 한편, 송군에 대해선 특수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