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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자, 말순, 그리고 광식이와 광태, 영화와 드라마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던 주인공들의 이름인데요.
올 영화계에도 이처럼 촌스러운 이름을 가진 영화 속 주인공의 등장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현재 개봉중인 흡혈형사 나도열에서부터 시작해, 올 봄 개봉 예정인 마이캡틴 김대출, 맨발의 기봉이, 그리고 공필두가 대표적인데요.
이같이 영화 제목인 동시에 주인공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는 관객이 기억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동현/대학생 :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기 때문에 더 재미있고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다.]
[조상환/서울 신사동 : 제목이 재미있고, 한 번 들으면 머릿속에 각인이 된다.]
또한, 제목만 봐도 내용을 알 수 있었던 이전의 영화와는 달리 촌스러운 이름은 관객들에게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관객몰이에까지 나서겠다는 전략이 숨어 있는데요.
[김윤호/영화 프로듀서 : (처음엔) 마이너리그, 형사 공필두 등으로 지었었는데, 단순히 '공필두' 이렇게 지으니까 친근하게 느끼는 것 같다.]
이러한 영화들의 또 다른 특징은 영화의 주연배우 대부분이 관객들에게 조연으로 더욱 친숙한 배우들이라는 것 입니다.
촌스러운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 대부분은 주인공의 개성을 부각시킨 작품으로 고정된 이미지가 없는 배우들이 촌스러운 주인공의 이름과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촌스러워서 더욱 친근하고 정감이 가는 영화속 주인공들.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이러한 노력들이 영화 흥행에까지 몰고 갈 수 있을지는 앞으로도 더욱 더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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