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을 담은 리폼도 좋은 반응 얻어
동영상
밑창에 고무를 대서 발소리가 나지 않게 만든 신발을 일컬어 스니커즈화라고 하는데요.
스니커즈의 일종으로 발등 부분을 면 소재의 캔버스를 이용해 만든 캔버스화는 발이 편하고, 유행을 크게 타지 않아 최근, 젊은층에게 인기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문종석/서울 동부이촌동 : 캔버스화가 편해서 청바지와 반바지에 자주 신는다. 그래서 지금 또 하나 사러 나왔다.]
캔버스화는 외형상으로 크게 4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중·고교생 사이에서 실내화라 부르는 슬림온 스타일.
가장 기본형으로 발목 아래까지 오는 단화형.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하이컷 스타일.
마지막으로, 부츠형에서 약간 변형한 형태로 발 목 부분을 접어서 신을 수 있도록 한 롤 다운형이 있는데요.
그 중 롤 다운형 캠버스화가 올 봄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안나/서울 후암동 : 편안하게 어디 갈 때도 잘 어울린다. 스타일도 괜찮고 어디에 입어도 예쁘다.]
롤 다운형 캔버스화는 미니스커트나 크롭 팬츠등에 잘 어울릴 뿐 아니라, 화려한 무늬나 색상을 드러내놓을 수 있어 지금같은 봄철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이인향/마케팅 담당자 : 봄을 맞아 꽃 프린트나 에스닉한 스티치, 컬러포인트 등을 살리는 제품이 유행이다.]
롤 다운형 캔버스화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면, 깔끔하면서도 다양한 슬림온 스타일은 남학생들 사이에서 필수 아이템이 된지 오래입니다.
[김흥식/고등학생 : 편하고 모양과 색깔이 다양하고 교복이나 평상복을 입을때도 간편해서 많이 신는다.]
색상면에서는 전통적으로 검정색과 흰색이 강세를 보여왔는데요.
올 해는 월드컵의 열풍과 맞물려, 빨간색 캔버스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빨간색 캔버스화는 빈티지 청바지와도 잘 어울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올해 최고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캔버스화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신발끈.
화려한 무늬나 여러개의 신발끈을 겹쳐서 묶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캔버스화의 포인트 악세사리로 신발끈이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장문영/마케팅 담당자 : 신발 끈을 다양하게 교체해 신는 경우도 있다. 천 소재라서 리폼을 하는 경우도 늘고있다.]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는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캔버스화에 물감을 이용해 화려한 색상으로 덧칠을 하거나, 자수를 놓기도 하는데요.
한 캔버스화 업체에서는 이처럼 캔버스화를 리폼 하는 젊은 층을 겨냥해, 소비자가 리폼한 신발을 직접 매장에 전시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하재헌/리폼 매니아 : 리폼으로 자기만의 신발을 만들 수 있다. 소장 가치도 있고 남들이 부러워 하기도 한다.]
캔버스화 리폼은 특별한 재료가 따로 없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신발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패션의 완성이라고 불리는 신발.
올 봄 패션의 완성은 나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캔버스화로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