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로 몸살' 대학 16곳 휴교
동영상
<앵커>
프랑스의 새 노동법을 놓고 학생과 노동자들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노동계는 정부가 새 노동법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파리에서 양철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새 노동법 추진을 둘러싼 프랑스 노동자들과 정부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미 50여 명이 부상하고 건물과 차량 수십여 대가 불에 탔지만 학생과 노동자들은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시위의 여파로 현재 16개 대학이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학생과 노동자들은 정부가 48시간 안에 새 노동법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또다시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미니크/사회당 : 정부가 하는 일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노동법은 철회돼야 합니다.]
그러나 프랑스 정부는 새 노동법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의회에서 통과된 새 노동법은 26세 미만의 직원을 채용할 경우 첫 2년간은 자유롭게 해고할 수 허용하고 있습니다.
기업주의 해고권한을 강화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겠다는 계산입니다.
하지만 학생과 근로자들은 새 노동법이 근로자를 쉽게 해고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학생과 노동계 이외에 야당까지 가세하면서 프랑스의 시위는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