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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서 리얼리티쇼 촬영중 사고로 7명 사망

입력 : 2006.03.18 10:45


우루과이에서 17일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을 촬영하던 주민 7명이 기관차에 깔려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현지경찰이 밝혔다.

이 사고는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북서쪽으로 300㎞ 떨어진 영이라는 마을에서 채널 10방송사가 내세운 과제에 도전하기 위해 마을 주민 200여 명이 교대로 철로 위에서 객차 2량이 연결된 기관차를 밀다가 일부 참가자들이 넘어지면서 빚어졌다.

비 때문에 미끄러워진 철로에서 기관차는 통제력을 잃고 방호벽을 들이받고 구경꾼들을 덮쳤다.

경찰은 이 사고로 부상자중 일부가 손발이 잘렸으며 3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말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3천여 명의 어린 학생들이 녹화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다.

마을 주민들은 병원 건립 기금을 모으기 위해 철로 위의 기관차를 일정 거리까지 밀고가는 과제에 도전했다가 이같은 참변을 당했다.

(몬테비데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