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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위조지폐 유통범 검거

정영태

입력 : 2006.03.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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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과 목포, 대구와 오산 등 그야말로 전국적으로 위조 만원권이 발견됐었는데요.

그동안 위조 수법과 사용 방법이 같기 때문에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이 됐었습니다.

경찰은 어제(16일) 충남 천안에서 붙잡은 피의자 38살 임모 씨 등 2명이 모두 위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임씨 등은 광주시의 한 원룸에 머물면서 컬러 복사기로 위조 지폐를 인쇄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성인오락실에 있는 게임기가 지폐의 크기와 색깔만 인식한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경찰은 임씨가 서울과 안산, 목포, 대구 등 전국의 성인 오락실을 돌며 만원권 위폐 4천여 장을 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위폐 감별 능력이 떨어지는 성인 오락실 게임기에 무더기로 투입한 뒤 게임을 하면 나오는 상품권을 받아 현금으로 바꾼 겁니다.

경찰은 임씨에게서 위폐 제조에 사용한 컬러복사기와 남아 있던 가짜 만원권 1천여 장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임씨 등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다른 지역에서도 가짜 돈을 사용했는 지와 또 다른 가담자가 있는 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