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네트워크 현장입니다. 먼저 강원을 연결합니다. 강원민방 스튜디오 나와주세요?
(네,강원입니다.) 영동지방에 오늘(16일) 때늦은 눈이 내렸다고요? (네, 대관령을 비롯한 강원도 영동 산간지역엔 때아닌 봄 눈이 내렸습니다. 봄에 피어난 눈꽃 장관을 김완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새벽부터 강원 영동 산간지역에 봄을 시샘하는 눈이 내렸습니다.
꽃망울을 맺은 갯버들이 눈꽃을 피웠고, 길가 꽃밭은 눈더미에 파묻혔습니다.
나뭇가지마다 하얀 눈다발이 내려앉았고, 외딴 민가엔 사람의 발길조차 끊겼습니다.
대관령의 황태는 눈을 맞아야 더욱 제 맛을 냅니다.
[ 박영숙/대관령 황태목장 : 밤이 되면 여기는 또 얼어요. 기온이 내려가면 다시 얼었다가 다시 마르고. 황태는 얼면서 마릅니다]
때늦게 내린 봄눈 덕분에 가뭄 해갈과 산불 위험 해소에도 적잖은 도움이 됐습니다.
건조경보가 이어지던 동해안 지역은 오늘 내린 눈·비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김진팔 산불예방담당/강릉시 : 충분한 해갈은 되지 못했지만 산불 예방에는 큰 도움이 됐습니다.]
아침 한 때 차량 운행이 부분 통제됐던 속초 미시령 구간은 오전 9시부터 정상 소통됐습니다.
산간지역의 눈은 영상의 포근한 날씨 때문에 대부분 녹기 시작했고, 도시지역엔 3~5mm 가량의 비가 내렸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