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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육상교통이 발달하기 전까지 내륙에 물자와 사람을 실어나르던 황포돛배가 오늘(15일) 충청권의 젖줄인 금강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충청의 젖줄인 금강에 황포돛배가 물결을 따라 유유히 미끄러집니다.
길이 10미터에 폭이 3미터인 황포돛배는 35명까지 탈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바람이 이끄는데로 배를 움직이는 건 황톳물을 들인 두 개의 돛입니다.
충남 강경에서 이곳까지는 뱃길로 5백리입니다.
마을 어른들은 황포돛배로 이곳에 수송된 물자가 멀리 보은과 상주까지 보급됐을 정도로 풍부했다며 아련한 향수에 젖었습니다.
진수식을 가진 청원군은 황포돛배를 대통령 별장이었던 대청호 청남대와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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