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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이스라엘 한국 대사관, 현지에 직원 급파

양철훈

입력 : 2006.03.15 07:14

현장에 지휘본부 설치…무장세력과 협상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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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 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이 현지에 직원을 급파해 석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지 시간이 지금 한밤중이어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파리에서 양철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주 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은 용태영 기자와 함께 있다 납치를 모면한 카메라맨 신상철 씨로부터 납치사실을 전해듣고 즉각 전 직원을 동원해 납치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주 이스라엘 대사를 본부장으로 현장에 지휘본부를 설치했습니다.

한국 대사관측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들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어떤 진전이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 현지 시각으로 밤 시간이어서 현장으로의 접근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과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대사관 측은 걱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남서쪽에 있는 가자 지구는 그동안 한국인에 대해서는 통행허가가 쉽게 나던 곳이어서 이번 상황은 상당히 예외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여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정착촌을 철거할 당시에도 한국 취재팀들은 현지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취재활동을 벌였습니다.

한국 대사관 측은 이에 따라 무장세력과 접촉이 이뤄질 경우 석방교섭이 원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