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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오늘 사퇴…한 부총리가 직무 대행

안정식

입력 : 2006.03.15 07:25

노 대통령, 어제 총리 사의 전격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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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14일) 오후에 이해찬 총리의 사의를 전격 수용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중으로 공식 사퇴하고 오후에 이임식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해찬 총리는 오늘 환경부 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를 대통령에게 제청하는 절차를 마지막으로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용 환경부 장관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물러나고, 강철규 공정거래 위원장은 임기가 만료돼 후임 인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 총리가 사표를 제출하면, 후임 총리가 임명될 때까지 한덕수 경제부총리가 총리의 직무를 대행하게 됩니다.

후임 총리로는 문희상, 김혁규 의원 같은 정치력을 갖춘 중진급 인사가 유력하다는 전망과,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 같은 실무형 인사가 기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권 일각에서는 당분간 한덕수 경제부총리의 총리대행체제로 가다가, 지방 선거가 끝난 뒤 총리를 지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 오후 정동영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전격적으로 이해찬 총리의 사퇴 의사를 받아들였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당의 의견을 깊이 있게 경청하셨고 다음에 수용하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당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다는 정치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