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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장 부작용 줄이자"…전인대 폐막

김민표

입력 : 2006.03.14 17:12

원자바오 "중·일 정부간 전략 대화 계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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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최대의 정치 행사인 전국 인민 대표 대회가 열흘 동안의 회기를 마치고 폐막됐습니다. 경제 성장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안건들이 채택됐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전국인민대표 대회가 양극화 문제 등 성장의 부작용 해소를 국정 운영 방향으로 설정하고 폐막됐습니다.

신농촌 건설 등을 뼈대로 하는 5개년 계획안도 압도적인 찬성률로 통과됐습니다.

전인대는 또 외자 기업에 주던 세제 혜택을 오는 2008년부터 없애기로 하는 등 자국 기업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외국 자본에 의존하던 성장 엔진을 다변화하겠다는 것으로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그러나 공산당 내부의 이견도 노출됐습니다.

사유 재산 보호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물권법은 사회주의의 근본 이념을 흔든다는 반대에 부딪혀 이번 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못했습니다.

전인대 폐막식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원자바오 총리는 중·일 관계의 장애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정부간 전략대화를 계속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 민간 교류를 강화하는 등 윈윈 협력을 확대하자며 전향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