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이 썩어들어가는 당뇨병 합병증에 탁월한 치료 효과가 있는 신물질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 고규영 교수와 바이오벤처기업인 제넥셀세인 공동연구팀은 14일 혈관생성 촉진 단백질인 '콤프앤지원'이 당뇨병 합병증인 족부궤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당뇨병을 일으킨 생쥐의 꼬리에 궤양과 동일한 상처를 낸 뒤 콤프앤지원을 투여한 결과 4~8주만에 상처가 치유되는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에 콤프앤지원을 투여하지 않은 쥐는 8주가 지나도 상처가 전혀 낫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고규영 교수는 동물실험 결과만 놓고 보면 손발을 잘라내지 않은 상태에서 콤프앤지원을 투여하면 족부궤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국립학술원회보 3월 셋째주 논문으로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