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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앨라배마서 광우병 의심 소 발견"

김성준

입력 : 2006.03.14 10:25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검토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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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또 발견됐습니다. 한국의 미국 쇠고기 수입 재개가 이달말로 예정돼 있는데 아무래도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농무부는 오늘(14일) 앨라배마에서 도축된 소 한마리에서 광우병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농무부는 지난 11일 이 소가 정기 검사 결과 광우병 의심 소로 분류돼 아이오와의 정부 연구소에서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생후 10년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문제의 소는 앨라배마에서 지난 일년간 사육됐으며 출생지는 확인중이라고 농무부는 밝혔습니다.

농무부는 이 소의 어떤 부위도 아직 식용으로 공급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달 말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제한적으로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광우병 소가 다시 발견됨에 따라 재검토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일본도 지난 해 말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했지만 검역문제를 내세워 한달 만에 중단했습니다.

이어 홍콩도 지난 주말 미 농무부의 광우병 의심소 발견 발표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석달 만에 다시 금지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광우병 소는 지난 2003년 워싱턴 주와 지난 해 6월 텍사스 주에 이어서 미국에서 세번째 광우병 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