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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에 황사까지

공항진

입력 : 2006.03.13 17:54

순탄하게 봄을 향해 달려가던 날씨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일요일인 어제는 하루종일 세찬 바람이 불면서 온 몸을 떨리게 하더니 오늘 아침에는 전국의 기온이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기온이나 바람이나 봄하고는 거리가 멀었고 계절이 다시 겨


순탄하게 봄을 향해 달려가던 날씨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일요일인 어제는 하루종일 세찬 바람이 불면서 온 몸을 떨리게 하더니 오늘 아침에는 전국의 기온이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기온이나 바람이나 봄하고는 거리가 멀었고 계절이 다시 겨울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아닌 걱정이 들기도 했습니다.

" 서울,경기,강원에 황사주의보 "

오후들어 기온이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차가운 날씨가 이어지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느닷없이 황사가 나타났습니다. 북한을 지나는 황사의 일부가 중부지방에 영향을 준 것인데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미세먼지농도가 평소의 5배에 가깝게 늘자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강원지방에 황사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올 들어 벌써 두번째로 올 봄 황사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 황사, 오늘밤 물러갈 듯 "

하지만 이번 황사는 오래 이어지지 않겠습니다. 월요일인 오늘밤 늦게까지 곳곳에 모래먼지가 남아 있겠지만 밤늦게부터 점차 약해지면서 우리나라를 빠져 나가겠습니다.

이번 황사가 물러가면 뒤이어 따라오는 황사는 아직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황사의 발원지가 여전히 건조해 발달한 저기압만 지날 경우 황사가 발생하기 때문에 당초 예상보다 올 봄 황사가 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꽃샘추위, 화요일 오후 풀려 "

화요일인 내일(14일) 아침까지 꽃샘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남부지방의 기온이 계속해서 영하권을 맴돌겠습니다.

하지만 꽃샘추위가 고비를 넘기면서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오늘보다 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오후에는 전국의 기온이 영상 5도를 웃돌면서 이번 꽃샘추위가 서서히 물러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 곳곳에 눈도 내릴 듯 "

날씨변덕이 심해지면서 구름도 오락 가락 하겠고 먹구름이 밀려오면서 눈도 내리겠습니다.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지방은 주로 오늘밤까지 눈이 이어지겠고 적설량도 1cm안팎으로 적겠습니다.

하지만 서해안에서는 1에서 5cm가량의 적지 않은 눈이 쌓이겠고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여 교통소통에 큰 불편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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