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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내일 귀국…총리 거취 주목

박진원

입력 : 2006.03.13 07:14

여당 내에서도 '사퇴 불가피론'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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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해찬 총리 골프 파문과 관련해 여당 내에서도 사퇴 불가피론이 대세가 돼 가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내일(14일) 귀국하는데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됩니다.

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과 김한길 원내대표는 어제 당 지도부 워크숍을 마친 뒤 따로 만나 이해찬 총리 거취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김한길/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최근 여러 정황에 대해 당 입장을 하나로 정리하기 위해 많은 얘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여당 핵심 관계자는 "유임을 얘기하는 의원도 있지만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대세"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당초 유임쪽에 무게를 둬 왔던 재야파의 김근태 의원도 "상황이 변한 것 같다"며 입장 변화를 시사했습니다.

정동영 의장은 내일 노무현 대통령이 귀국하면 어떤 형식으로든 이런 당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귀국한 뒤 청와대 참모들로부터 사실 관계를 중심으로 종합적인 보고를 받고 국민 여론, 정치 상황, 국정 운영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능한 선택은 교체, 유임, 관망 크게 3가지입니다.

그러나 여당 내에서조차 이 총리의 '사퇴 불가피론'이 대세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노 대통령의 선택의 폭은 더욱 좁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