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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에 황사주의보…미세먼지 급증

공항진

입력 : 2006.03.11 11:42

오늘 밤부터 꽃샘추위 기승


<앵커>

서울 등 중부에 올 들어 첫 황사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짙은 황사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밤부터는 꽃샘추위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을 강타한 황사가 한반도로 이동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황사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강원과 충청지방에 이어 경북북부지방에도 낮 12시를 기해 황사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후에는 황사주의보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중부지방의 미세먼지농도는 200에서 400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의 2배에서 4배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 광덕산 황사관측소에서는 미세먼지농도가 한때 80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또 새벽에 낀 안개가 걷히지 않으면서 가시거리가 2km안팎에 머물고 있어 교통소통에 적지 않은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밤부터나 조금씩 약해지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황사가 물러갈 밤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꽃샘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12일) 아침 서울기온은 영하 3도까지 내려가겠고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을 맴돌면서 하루종일 매서운 꽃샘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