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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이지리아, 에너지 자원·건설 협력

양만희

입력 : 2006.03.11 07:42

정세균 장관, OPEC의장과 에너지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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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이, 에너지 자원과 건설 분야에서 두 나라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나이지라아 아부자에서 양만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한국과 나이지리아 경제인들을 만났습니다.

원유 생산 아프리카 1위, 인구 1억 4천만 명, 거대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나이지리아의 잠재력에 대통령은 주목했습니다.

특히, 어제(10일) 체결된 바다 유전 개발 계약을 언급하면서, 에너지 자원과 건설 분야 협력이 두 나라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자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물론이고, 나이지리아도 개발 광구에 대한 참여국을 다원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노 대통령은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정부 원조 계획을 공식 발표하면서, "한국의 경제 개발 경험을 개발 도상국들과 나누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나이지리아 교민들과 만난 자리에선, "서로 도와가며 공존하는 새로운 세계 질서를 구축하는 데 한국이 어떻게 기여할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 산자부 장관은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의장인 다우코루 석유부 장관을 만나 두 나라 자원 협력 위원회를 올 하반기 중에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후 마지막 방문국인 알제리로 떠나 에너지 경제 외교를 계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