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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불청객' 황사 발생일 해마다 늘어

권영인

입력 : 2006.03.11 07:31

미세먼지도 급증…정부, 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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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사의 발생일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금속 농도가 높은 미세먼지도 증가하고 있어서 정부도 대비책을 내놨습니다.

권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에서 일어나는 황사의 국내 발생일수는 지난 2000년 이후 연평균 12일.

지난 1980년대 평균 3.9일보다 3배나 늘었습니다.

황사 발생일수가 늘면서 공기중 미세먼지도 많아졌습니다.

지난해 봄 황사로 인한 서울의 시간당 미세먼지 농도는 최고 753㎍으로 평상시보다 13배나 높았습니다.

특히 지난 2002년 4월엔 2천㎍을 넘어 평시 농도의 27배에 달했습니다.

게다가 황사 발원지인 중국 내륙 사막의 토양 성분 탓에 황사 먼지에는 철과 망간 같은 중금속 농도가 높다고 환경부는 분석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11일) '황사예보와 감시기능 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해 각종 매체를 통해 황사 대비 요령을 전파하고 황사 특보가 발령되면 대국민 재난문자 방송을 내보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