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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에 꽃샘추위까지..변덕심한 주말 날씨

공항진

입력 : 2006.03.10 17:40

별다른 변화가 없던 날씨가 갑자기 돌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기온은 여전히 높아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졌지만 하늘은 잔뜩 흐린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지방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올 들어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 가운데 가장 강


별다른 변화가 없던 날씨가 갑자기 돌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기온은 여전히 높아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졌지만 하늘은 잔뜩 흐린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지방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올 들어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 가운데 가장 강력한 황사도 밀려오고 있습니다. 오늘밤에서 내일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방이 황사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 올 첫 황사주의보 "

이번 황사는 심상치 않습니다. 상당히 짙은 황사가 바람을 타고 한반도로유입됨에 따라 늦어도 내일 새벽까지는 전국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질것으로 보입니다.

황사주의보는 황사 때문에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입방 미터당 500마이크로그램을 넘는 상황이 2시간이상 이어질 때를 말하는데 이정도 농도에서는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됩니다.

" 흙비 가능성도 높아 "

이렇게 황사가 밀려오면서 비도 내리고 있어 흙비의 가능성도 높아지고있습니다. 우리가 황사에 주목하는 이유는 황사 속에 포함된 각종 오염물질 때문인데요.

이 오염물질이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가급적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황사가 농작물에 쌓일 경우 농작물이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큰 피해를 내기도 하고 정밀기계에 들어가도 큰 피해를 발생시킵니다.

" 흙비 그치면 꽃샘추위 시작 "

비는 중부지방의 경우 내일 아침 중에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내일 오후나 밤에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비구름 뒤에 강력한 고기압이 자리잡고 있어서 강한 바람이 불겠는데요.

이 때문에 황사는 내일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서서히 물러갈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황사가 물러가더라도 찬 공기가 밀려오기 때문에 갑자기 추워질 것으로 예상돼 걱정이 큽니다.

" 일요일, 중부지방 하루종일 영하권 "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시점은 토요일 밤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일요일 아침에는 서울기온이 -4도에 머무는 등 추위가 시작되겠는데요.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10도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큽니다. 일요일에는 오후에도 꽃샘추위가 이어져 중부지방은 하루종일 기온이 영하권을 맴돌면서 몹시 차가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꽃샘추위는 다음주 중반쯤 물러가겠습니다.

이번 주말은 날씨의 변화가 심한 만큼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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