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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두피 관리는 이렇게

이병태

입력 : 2006.03.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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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 직장인의 두피 상태를 400배 현미경으로 살펴봤습니다.

비듬과 각질이 많아 두피의 모공이 막혀 있습니다.

이런 상태를 유지한다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 결과를 받았습니다.

[이재우 : 제가 직업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인데, 요즘에 머리를 감을 때마다 빠지고 머리 위가 가렵더라고요.]

두피 관리를 들어가기 전 척추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비듬과 각질이 두피에 쌓이게 되면 피지를 만들기 때문에 시약을 통해 피지의 각질층을 없애줍니다.

수압이 높은 물로 두피를 자극 관리해주면 두피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줘 모발뿐만 아니라 모근까지 깨끗해집니다.

[각질 제거를 해서 모공 상태를 열어 드렸어요. 그래서 수분 공급이나 영양분들이 더 빨리 모공에 흡수 될 수 있어요.]

[이재우 : 가려운 게 없어진 거 하고요. 쌓여 있던 스트레스가 관리 받던 순간에 많이 풀어진 것 같아요.]

하지만, 두피 상태를 좀더 나은 상태로 만들어주는 관리이기 때문에 곧바로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게다가, 시간과 많은 비용 지불은 감안해야합니다.

사회 활동시기와 함께 탈모 연령 또한 낮아지면서 모발 관련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홍성철/성형외과 전문의 : 탈모증에 가장 관심이 많은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까지 사실 환자는 가장 많습니다.]

머리 뒤쪽에서 채취한 모낭근을 잘라 모낭 분리사들이 일일이 손 작업으로 분리 한 후, 탈모 부분에 모낭을 붙이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모낭을 이식하는 것이기 때문에 빠른 효과는 볼 수 없습니다.

모발을 이식하는 양에 따라 350만원에서 500만원정도 비용이 듭니다.

서울 강남의 가발 매장.

탈모 콤플렉스 때문에 가발을 찾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루 평균 매장을 찾는 손님은 20여명 정도! 붙임 가발, 부분 가발 용도에 따라 모양과 색깔이 다양합니다.

[최원희/가발 제작사 : 탈모된 부위를 정확하게 측정해서 본을 뜨고 있습니다. 본을 떠서 두상 형태에 맞도록 가발이 제작되어야 하거든요.]

직접 채취한 모발의 색깔, 질감에 맞춰 가발을 선택합니다.

먼저 가발을 만들 부분의 본을 뜬 다음 가발에 머리를 심습니다.

[10년 이상 젊어진 기분이에요. 제 머리가 난 기분이네요.]

머리 관련 산업이 뜨면서 머리의 새치를 가리는 새치용 마스카라 파우더도 인기입니다.

흰머리에 새치 커버 파우더를 바르면 하얗던 머리카락도 금세 검은 색으로 변합니다.

[정복단/할머니 : 염색하려면 한 30분 한시간 걸리거든요. 그런데 한 5분이면 부분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과도한 스트레스와 환경오염으로 두피관리가 관심을 받으면서 새로운 두피관리 전용제품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관리만 잘된다면 아름다움의 추구는 물론, 우리 인체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두피.

당분간 두피관련 시장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