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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원조 한 해 1억달러로 증액"

양만희

입력 : 2006.03.10 09:41

노 대통령, 한-나이지리아 정상회담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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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를 순방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앞으로 아프리카에 대한 원조액을 한 해 1억 달러, 1천억원 정도 규모로 늘리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에서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이집트에 이어 두번째 방문국, 나이지리아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오바산조 대통령과 정상 회담에서 노 대통령은 "아프리카에 대한 정부 원조를 후년까지 한 해 1억 달러 규모로 늘리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그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서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혁신적인 개발 지원 기금을 마련하는 문제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재원 확보 방안으로는 항공권을 구입할 때 1천원 정도를 기부하도록 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지원 구상에는 아프리카인 1천 명을 한국으로 초청해서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에너지와 전력, 정보 통신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나이지리아 진출을 촉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상 회담 뒤에는, 한국석유공사가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서남해 유전을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유전 개발에 성공하게 되면, 우리나라가 1년 반 동안 쓸 수 있는 원유 12억 배럴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산업자원부는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