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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두부 요리' 인기

이병태

입력 : 2006.03.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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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와 부침에만 머물던 두부 요리가 화려한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토핑으로 맛을 낸다는 두부 요리 전문점.

피자 소스와 치즈를 올려 만든 두부 피자!

닭고기와 야채를 섞은 소스를 끼얹은 두부!

날치알과 새싹 채소로 만든 토핑으로 근사한 두부 요리를 완성합니다.

[강선희/구로구 신도림동 : 일반 두부 요리보다 부드럽고, 매콤하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칼칼한 게 아주 새롭네요.]

[고진경/광진구 구의동 : 두부라서 그런지 한 번 먹어 봤는데요, 생각보다 맛있는 것 같고요. 즉석 두부에다 토핑을 해서 그런지 고소한 것 같다.]

전통 손두부를 고집하되, 각종 웰빙 재료로 승부하는 두부 전문점도 등장했습니다.

쑥을 넣은 녹색 두부!

흑임자를 넣은 흑두부!

흰두부와 합쳐지면 보기에도 근사한 삼색두부 보쌈이 탄생합니다.

두부를 이용한 퓨전 음식점도 있습니다.

테이크 아웃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이 곳에서는 우선 두부와 흰살 생선, 그리고 야채를 곁들인 두부 버거 스테이크가 눈길을 끕니다.

또 두부에 새우와 야채로 소를 만들어 만든 칠리 두부롤도 인기입니다.

[남우현/마케팅 본부장 : 가정에서 두부를 이용한 요리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 저희는 두부를 가지고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요리를 개발해서 주부들한테 홍보차원에서 테이크 아웃점을 만들게 됐습니다.]

이러한 두부 전문점들이 내세우는 특징은 두부라는 전통 음식이 가지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깔끔한 분위기와 맛입니다.

[조한섭/부천시 : 맛이 깔끔하고 깨끗하고 정감 있어서, 오늘은 친구 만나서 같이 왔다.]

물론 건강도 마케팅의 주요 목표입니다.

[최지희/강남구 역삼동 : 다른 포장 음식들은 좀 기름기도 많은 것 같은데 이것은 두부로 만들어 몸에도 좋을 것 같다.]

특히 대부분 가격도 1인분에 5천 원에서 비싸야 1만 원 정도로 싼 편이어서 일반인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길명숙/송파구 잠실동 : 일반 샐러드와 같은데 두부를 더해 포만감을 줘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좋은 것 같아요.]

더구나 이런 두부 요리들은 두부에 쉽게 맛을 들이기 어려운 어린이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재영/부천시 : 다른 애들은 패스트 푸드를 좋아하는데 저는 두부가 더 좋아요.]

웰빙 조류를 타고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두부.

서양과 동양이 섞이는 퓨전 요리의 한 축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