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시민단체의 비판을 받아온 구조조정 본부를 대폭 축소 개편했습니다.원래 이건희 회장의 귀국을 계기로 지난달에 사회공헌안을 발표하면서 당시 8천억원 사회환원과 함께 이른바 황제경영의 산실로 비판을 받아온 구조조정본부의 기능을 조정하
원래 이건희 회장의 귀국을 계기로 지난달에 사회공헌안을 발표하면서 당시 8천억원 사회환원과 함께 이른바 황제경영의 산실로 비판을 받아온 구조조정본부의 기능을 조정하기로 했었는데, 이번에 그 개편안이 나온것이지요.
내용을 보면 일단 이름을 구조조정본부에서 전략기획실로 바꿨습니다.
또 1개실과 5개 팀이있던 직제를 3팀으로 줄이고, 147명이었던 인원도 99명으로 1/3가량 줄였습니다.
특히 구조본 소속이었던 법무실을 사장단 협의회로 이관해서 각 계열사 사장의 법률자문을 돕게 했습니다.
이 법무실은 국세청의 세금부과소송이나 공정거래법등에 대한 위헌소송을 벌여서, '국가권력에 맞서는 삼성'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던 곳입니다.
구조본이 전략기획실로 바뀌면서 조직이 축소된 만큼 여러업무들이 통합되고, 계열사의 자율권을 대폭 늘리는 방향으로 개편했다는게 삼성측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이번 개편은 구조본의 역할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은 아니어서 사실상 이건희 회장 개인의 지배를 받는 임의기구가 그룹의 경영을 좌우한다는 비판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구조본 당시의 주요 인사들이 그대로 팀장으로 포진해서 인적변화는 사실상 없는셈입니다.
원래 구조조정본부는 고 이병철회장이 창설한 회장비서실에서 출발한 조직인데, 이제 전략기획실로 제3세대를 맞은 것입니다.
그룹전체를 조정하는 순기능이 있었던 반면 총수의 사적인 이익을 보호하는 근위부대다 이런 비판도
받아왔는데 개편된 전략기획실이 어떤 평을 받을 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일입니다.
다우 11000회복, 나스닥은 하락
다우지수 11,005.74 (+25.05, +0.23%)
나스닥은 2,267.46 (-0.92, -0.04%)
S&P 500 1,278.47 (+2.59, +0.20%)
최근 뉴욕증시를 괴롭히고 있는 게 미국의 금리인상 걱정입니다.
오늘도 다우와 나스닥 장중내내 약세를 면치 못하다가 국제유가가 급락한 덕분에 막판에 올랐습니다.
국제유가가 오늘 급락하지 않았다면 뉴욕증시는 하락세에서 벗어나기 어려웠을 겁니다.
금리인상 걱정 때문인데요, 앞으로도 이 문제는 주가를 계속 압박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미국에서는 금리인상 행진이 막바지라는 분위기가 강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이 경기 회복세를 바탕으로 금리인상에 나서고 있고, 일본도 제로금리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미국의 금리인상 행진이 중단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습니다.
금리인상은 경기둔화와 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이어지게 마련이고, 돈의 흐름 면에서도 주식보다는 채권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증시에는 악재입니다.
최근에 미국의 지표금리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1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달리면서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는 좀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오늘 한때, 올 최저치인 59.2달러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급락했었습니다.
국제유가는 결국 2.5%, 1.56달러 떨어지며 60달러 2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석주만에 최저치입니다.
OPEC, 석유수출국기구가 현행 산유량 하루 2천8백만배럴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이 유가급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또 미국의 원유재고가 7년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한 것도
유가급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1300선 지켜낼까?
코스피지수 1,314.05p(-2.62p/-0.20%)
코스닥지수 657.08p(-1.40p/-0.21%)
원달러 환율 982.10 (+5.50)
국고채 3년물 5.04 (-0.01)
어제 장중한때 1300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던 주가는 다행히 1300선을 지켜내면서 마감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부진 우려, 그리고 금리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조정장세가 길어지고 있는것 입니다.
지금까지는 박스권의 바닥으로 여겨졌던 1,300선을 지지할 수 있을 것인가가 계속 시험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전개될 상황을 감안하면, 1300선이 바닥이라는 믿음도 곤란한게 아니냐는 지적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이나 일본이 금리를 인상한다면 1,300선을 지키기 힘들 것이라는 것이지요
반면 지난 1월의 폭락장속에서도 하루만에 1300선을 회복했고 그동안 꾸준한 지지력을 보여준 점을 들어, 일시적으로 1300선 밑으로 떨어진다해도 시장이 충분히 이를 회복할 힘이 있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많습니다.
일단 오늘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여부가 오늘 결정나기 때문에 이 결과를 지켜봐야 앞으로의 주가향방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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