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퇴 몰아가기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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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해찬 총리가 어제(7일) 결국 사과를 했습니다. 어제 "국민께 죄송하다"며 직접 사과했습니다. 거취 문제는 특히 청와대에서 사퇴는 안된다며 발벗고 나서는 모습입니다.
김용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1절 골프 파문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이해찬 총리가 직접 나섰습니다.
[이해찬/국무총리 : 지난 3.1절날 사려깊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드려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거취 문제는 대통령 순방후 밝히겠다고 다시 한번 말했는데, 청와대는 총리의 사퇴를 기정사실화하려는 분위기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이병완 비서실장은 총리가 물러날 상황인지는 대통령이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국정운영과 정치상황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경질보다는 유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도 소속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이 총리의 거취 문제는 지도부에 일임해 달라며
내부 단속에 나섰습니다.
이에대해 한나라당은 검찰 수사와 국정조사는 물론 감사원 감사도 필요하다며, 총리가 사퇴하지 않으면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이 총리의 거취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 간에는 물론 여권 내부에서도 갈등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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