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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은 괜찮다?' 죽음 부른 안전 불감증

남정민

입력 : 2006.03.07 17:31

롯데월드 놀이기구 추락사고, "음주 후 안전벨트 없이 탑승"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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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6일) 일어난 롯데월드 놀이기구 추락 사고는 숨진 성 모씨가 술을 마신 채로 안전벨트를 하지 않고 놀이기구를 탔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월드 놀이기구 추락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숨진 성 모 씨가 놀이기구를 타기 전 술을 마셨고, 안전장치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CCTV화면과 안전요원 등을 조사한 결과, 롯데월드 측이 성씨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놀이기구를 출발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일 휴무였던 성씨가 동료 직원과 낮에 술을 마시고 놀이기구를 탔지만, 평소 알고 지내던 안전요원이 제지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성씨의 직장 동료 30살 고 모씨는 어제 낮 숨진 성 씨와 함께 동동주 3병을 마셨다고 말했습니다.

성씨는 음주 상태에서 안전바에만 의지하고 안전벨트는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롯데월드 측은 성씨가 술을 마시고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으며 안전요원이 직접 확인하지 않은 실수를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성씨가 탔던 '아틀란티스' 놀이기구는 탑승자 6명이 안전벨트를 맸는 지를 안전요원이 확인한 뒤 출발 신호를 보내게 돼 있습니다.

경찰은 롯데월드 측이 안전 상태를 점검하지 않고 놀이기구를 운행한 점이 확인됨에 따라 안전 관계자를 안전관리 소홀 등의 혐의로 입건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