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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I는 에이즈보다 위협적인 질병"

임상범

입력 : 2006.03.07 13:33

"호흡기에 의한 전염…전염속도 더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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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는 조류 인플루엔자는 규모면에서 전대미문의 가축질병이라고 지적하고 인간 전염을 막기 위해 예방책을 강화할 것을 각 국에 촉구했습니다.

WHO는 특히 AI는 에이즈를 포함한 어떤 전염병보다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마리아 쳉 WHO 대변인은 '호흡기 질병인 AI는 접촉에 의해 전염되는 에이즈에 비해 전염속도가 빨라 에이즈보다 위협적인 질병'이라고 말했습니다.

마거릿 찬 WHO 전염병 담당 사무차장도 제네바에서 열린 보건 전문가 회의에서 'AI로 인한 농업 손실이 100억 달러를 넘어서 3억 명의 농민이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식량농업기구는 AI로 인해 전세계에서 가금류 2억 마리가 죽거나 살처분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03년 AI가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175명이 H5N1형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95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