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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재발견을 이끈 주역은 단연 '묵은지'.
신 김치라는 딱지로 예전에는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지만 숙성과 저장기술이 발달하면서 최근에는 새콤달콤하면서도 아삭아삭한 묵은 지가 별미인 동시에 웰빙 푸드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김치가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와 느끼한 맛을 없애 주는 것은 물로 소화와 지방억제 효과까지 알려지면서 맛과 건강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경암/경기도 산본 : 시원하고요. 집에서 먹는 그 맛이라 개운해요!]
묵은지로 만든 김치찌개는 물론 돼지목살 위에 묵은지를 놓고 찐 '묵은지 찜'도 손님들에게 인기입니다.
[신김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늘어 많이 찾고, 특히 젊은 층이 많이 찾고 있어요.]
최근에는 등푸른 생선과도 궁합을 맞춰 묵은지와 고등어를 함께 찐 '묵은지 고등어조림' 이나 '갓김치 꽁치통조림' 등이 새로운 인기 메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이색 김치 요리도 화제입니다.
인사동의 한 떡 카페에서는 쫄깃쫄깃한 떡 속에 김치와 깻잎이 들어있는 김치말이 떡을 팔고 있습니다.
[문희진/지배인 : 떡과 어울릴 수 있는 여러가지 재료들을 찾다가 김밥에서 힌트를 얻었고요. 김치의 아삭아삭한 맛이 떡과 의외로 잘 어울려서 만들었어요.]
장 보러 가기 귀찮을 때 주말 간식 별미로 김치 장떡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습니다.
김치는 소를 털어 썬 다음 기름을 뺀 참기와 옥수수, 달래, 영양부추를 잘 썩어 반죽해 적당하게 만들면 준비완료!
신맛이 강한 김치는 김치 국물을 빈 병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해 비빔국수나 메밀묵 등의 양념소스로 이용해도 좋습니다.
시어져 못 먹을 정도인 김치는 속을 털어 낸 후 여러 번 씻어낸 후 맑은 물에 담가 하루 이틀 신 맛을 우려내 김치 양념 쌈밥을 만들어 먹으면 별미입니다.
묵은 김치를 이용해 까다로운 아이들의 입맛을 맞출 수 있는 간식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찬 밥에 다진 김치, 소고기, 양파 양송이를 넣고 볶은 다음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 오븐이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익히면 맛있는 치즈 김치 볶음밥이 완성됩니다.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밥과 함께 넣어 볶은 다음, 김치에 닭가슴살을 넣고 피자빵 위에 넣어 굽게 되면 퓨전 피자 요리가 됩니다.
김치와 치즈가 잘 섞여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 아주 좋습니다.
[우제진/매뉴개발 팀장 : 묵은 김치를 이용해 요리를 해주시면 애들이 아주 잘 먹고 비타민 씨나 에이가 풍부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너무 영양이 좋습니다.]
김치는 약간 시어지면서 오히려 유산균이 많아지고 미네랄 등 영양분과 섬유질이 풍부한 영양 만점의 식품이 됩니다.
특히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먹을거리로 안성맞춤인데요.
입맛 없는 봄철, 시었다고 찬밥신세가 된 김치로 손쉬운 별미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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