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밝혀
* 노대통령, 카이로 동포간담회
- 고상원 한인회장 : 교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 문명 발상지인 나일강이 40여년 동안 한국인 반겨주고, 한국 관광객 해마다 늘었다. 대장금이 국영TV에 방영돼 한국이 낯설지 않은 친근한 이웃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한국 정상으로서 첫 방문 계기로 이집트는 물론 중동, 아프리카 전체와의 교류 확대를 희망한다. 문화와 기호 다른 사막의 열악한 환경에서 한국인 긍지 갖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과 한인사회, 노 대통령의 발걸음은 우리에게 더 깊은 자긍심을 심어줬다. 한명 한명이 민간외교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다시 한번 기쁜 마음으로 환영한다.
- 이준교 평통 자문위원 건배제의 : 금번 노 대통령 내외분의 대한민국 국가원수로서의 이집트 국빈방문은 5천년 이집트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재이집트 한인 사회의 큰 기쁨이요, 영광이다. 이 시간 대통령 내외의 국빈방문을 환영하면서 건배를 제의한다. 노 대통령 내외분의 건강과 조국 대한민국의 무궁한 번영과 발전, 재이집트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건배!"
### 축하 연주 : 교포 피아노 3중주(선구자, 그리운 금강산)
▲ 대통령 발언 : 여러분 반갑습니다(박수). 여러분도 저 반가우시죠?(네) 카이로에 와서 우리나라 사람이 연주하는 걸 들을 수 있을 거라고는 미처 생각 못했다. 기분이 좋네요. 감사합니다. 솜씨가 아주 훌륭하네요. 어떤 분들은 음악 들으면서 고향생각 나나 봐요. 손수건 꺼내시는 분도 있고 그러네요. 참... 그냥 좋습니다. 제가 이제 할 말이 좀 궁하죠. 왜냐하면 여러분들 고국 소식을 매일 듣고 보고 계시죠. 호텔에 보니까 아리랑 TV, KBS 월드도 나오고, 그보다 여러분들 더 빠르게 인터넷 접속하시죠.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 환하게 아시니까 오랜만에 고향소식 전한다고 뭐 할말이 있어야 하는데 구문밖에 없다. 여러분 상호간에도, 카이로에 계시지만 자주 못 보실 텐데 이럴 때 오랜만에 보신 분들도 있을 것이고, 저는, 한국에서는 이렇게 가까이서 국민들을 만날 기회가 잘 없다. 해외 나오면 동포들 자주 만나죠. 가까이서 만나고 느낌이 달라요. 국내에서 국민들 만나면 이렇게 반갑지 않은데 나와서 만나면 아주 반가워요.(박수) 박수, 제가 들어올 때도 길게 쳐주셨는데 남들이 보면 아주 인기 좋은 대통령처럼...(웃음) 착각할 것 같아요. 국내에선 박수 절반밖에 안나오거든요. 감사합니다.
나오면 정말 아주 환영을 많이 받아요. 그게 따뜻하게 환영해주시는 심경이 마주보고 있으면 와서 가슴에 와 닿습니다. 저도 느낌이 비슷하죠.
언제나 어디가도 제일 기분이 좋은 것은 여러분들 살고 계신 모습이다. 한국에 있으면 저는 우리 국가나 민족의 미래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 잘 됩니다. 우리 국민들이 욕심이 많아서 자꾸 걱정을 많이 한다. 열심히 하는데 더 빨리 안 간다고 걱정하고 잘 가고 있는데 잘못된 거 아닌가 걱정을 많이 한다 .자연히 꾸중도 많고 보기 따라 시비도 좀 많고 그래서 때때로 힘들다 생각도 들고, 그래서 저도 확신을 하면서도 혹시 하는 걱정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정말 잘될까... 근데 해외 나와 보면 정말 잘될 거라는 제 믿음이 틀림없다는 확신이 다시 선다. 이렇게 말하면 여러분들은 해외 나와 있는 상사들의 큰 광고판, 거리를 다니는 자동차, 전자제품 이런 것 생각하시겠지만, 물론 그렇다. 저도 내려서 우리 한국기업 광고판 보면서 느낌이 와 닿는 것이 있다. 아마 여러분 느낌과 비슷하다. 그러나 그래서 확신 갖는 건 아니다. 여러분이다. 어디로 가나 한국 국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다들 모범생이에요. 지난번 러시아 푸틴 대통령 만났는데, 동포들 얘기를 좀 했더니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을 하셔요. 골치 아픈 사람들도 많은데. 한국 사람들이 가장 모범적이고 러시아 사회에 기여하고 때로는 아주 러시아 지도적 위치에서 아주 잘한다고... 한국 사람들 칭찬을 굉장히 많이 했다. 들으니 기분 참 좋더라. 들은 김에 아쉬운 소리 좀 했더니 즉석에서 다 해결해주셨다. 내가 말해서 해결해 준 게 아니고 한국 동포들에 대해 굉장히 좋은 생각 갖고 있으니까... 잊고 있다 생각나니까 아주 어려운 문제들 다 해결해주신 거다. 그런 예를 보듯 어디가도 한국 동포 얘기하면 제가 정말 자부심 느낄 만큼 누구든 그렇게 평가해준다. 그 나라 지도자들이 한국 동포에 관한 한은 확실하게 칭찬해주니 자꾸 생각해본다. 왜 그럴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오고 그냥 한국 사람들이 우수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공부만 잘해서가 아니라 인간적인 자질과 품성이 우수, 착한 거죠. 재능도 우수하고... 잘하고 계신다. 제가 확실히 믿는 것은 우리끼리만 있으면 우리가 잘하는지 모르는데 해외에서 사는 분 모습 보면 확실히 우리가 잘하는 것 같고, 따라서 우리 국민들이 전부다 잘 할 거라는 믿음을 갖게 되는 것이죠. 여기서도 최승호 대사에게 물어봤다. 전혀 신경 쓰지 말라는데요? 희망사항, 걱정거리 왜 없겠나. 그러나 전체적으로 우리 동포들은 정말 착하다고 하더군요. 제일 좋은 얘기 아닙니까? 능력이 뛰어나다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그런 사람이 100% 좋은 이웃일 수만은 없다. 착하다는 것은 좋은 이웃이라는 뜻이거든요. 제일 좋은 것이죠. 착한 사람이 능력도 있으면 더 좋죠. 어느 모로 보나. 나오면 그렇지 않더라도 만나면 반갑고 자랑스러울 텐데 잘하신다고 하니 더더욱 그렇죠. 그래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여러분 만난다. 카이로 계시더라도 대사 자주 못 보시죠? 최승호 대사 인사 한번 하세요. 우리 외교부 장관 오셨어요. 얼마 전에 국제기구의 책임자 자리에 후보하신거 아시죠? 그냥 후보만 해도 기분이 좋아요. 정보통신부 장관 와계시네요. 한국의 반도체를 지금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인공이다. 장관을 너무 오래했어요.(웃음) 이집트가 지금 전자정부 계획을 열심히 밀고가고 있고, 전체 사회 정보통신 IT화도 역점사업으로 하고 있다는 얘기 들었다. 총리도 정보통신부 장관 하던 분이 됐고 해서 아주 열심히 한다고 해서 한국과도 교류가 많이 있다. 이번에도 만나서 여러 가지 협력사업 논의하게 될 것이다. 그 다음에 산업자원부 장관도 와계신다. 에너지 역시 산자부에서 관장하고 무역 투자 모두 산자부가 관장하고 있다. 이집트에 한국 투자가 많지는 않지만 이집트 경제나 정책이 아주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일이 많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할 일이 많아서 왔다. 그 일 아니라도, 경제외교 아니라도 중요한 나라다. 따로 설명 안 해도 되겠죠. 한국이 옛날에는 세계무대에서 외교를 아주 활발하게 했는데 그 목적이 북한하고 경쟁하기 위해서 그랬다. 그 뒤에 북한과의 외교경쟁이 없어지고 보니 자연 비동맹 국가들에 뜸했는데 한국의 경제가 점차 아시아권을 넘어서 무대가 세계로 확대되면서 외교가 경제 따라 강화돼야 하는 측면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세계 전체가 한국이 가만 있더라도 좁아지죠. 통합돼 나가고 있고 한국은 뻗어나가고 있고... 그런 점에서도 외교 지평 넓어져야 한다. 그런 점에서 보면 아랍권 중심 국가이기 때문에 이집트는 매우 중요한 나라이다. 정치적 관점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나라고 좀더 외교관계를 긴밀히 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그렇게 할 것이다. 나이지리아, 알제리도 가는데, 옛날에는 외교 경쟁 위해 바빴다면 지금은 그야말로 정치적 측면에서 경제적 측면에서 한국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외교가 더 바빠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해드릴 말씀도 별로 없고 환담 시간 돼 있는데 대통령이 지금 이 나라 역사 생기고 한국 대통령 처음 왔거든요? 오랜만도 아니고 그냥 첨 왔다. 여러분도 생각나는 게 많이 있을 것 같거든요? 보통 보니까 대통령 보니 이 말은 꼭 해야겠다고 준비해오는 분 있더라. 계시죠?
▲ 삼성물산 송명환 지점장 : 교민 자랑 하나, 교민사회 요구사항 하나 말씀드리겠다. 우리 교민 사회가 착하다.. 사실은 저도 아랍국가만 15년째 일하는데 여러 나라 다녔지만 이집트 교민사회처럼 착한 사람들 모여살고 상부상조 하는 게 어느 나라보다도 돋보인다. 또 우리가 이 나라와 외교관계 맺은 지 10년 가까이 되는데 그 20년 전부터 교민 선배들이 와서 시장도 개척하고 태권도도 보급하며 고군분투하면서 생활 개척했다. 이 분들의 노고가 우리 나라와 이집트 사이의 발전에 큰 기여했다고 믿는다. 그런 점에서 민간외교 활성화되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많이 연구하고 지원해줬으면 좋겠다.
▲ 이집트에서 관광가이드 하는 유정석 : 98년에 왔는데 어머니도 한국식당. 작년에 최승호 대사 주례 서줘서 이집트에서 결혼. 처가도 한국식당. 가이드만 해왔는데, 바라고 싶은 건 작년 한해 4만9천명 정도 한국인이 왔는데 앞으로 경제발전에 더 힘써서 더 많은 분들이 이집트 왔으면 좋겠다.
▲ 중앙일보 서정민 특파원 : 동포로서 왔다. 93년 이집트에 처음 왔다. 중국의 움직임에 대해 교민들이 우려하고 있다. 93년 왔을 때 한국 교민 6백여명. 10년 지났지만 8백여명. 지금 중국 교민 만명 넘는다. 카이로에서 20여명이 무역업. 근데 물건 사러 중국 간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처럼 내수가 적은 나라, 결국 해외 진출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 나라인데, 대외 관심이 얼마나 있나 돌아봐야 한다. 중동 지역 홍보관 작년에 처음으로 한명 왔다. 외교부에 중동 전문가 있나?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중동전문가 있나? 국정원에 중동에 대해서 정말 깊이 있게 아는 전문가 있나? 우리는 중국과, 인도와 경쟁해야 한다. 전문가 키워야 한다. 그런 뜻에서 이번 방문이 정말 좋은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
▲ 12년째 여기서 사업하는 이진영 : 한국에 한번쯤 나가서 친구들 만나면, 50대 인데 어디 가냐고 하면 제일 싸게 든다며 산에들 간다더라. 65세에서 70세, 80세 되는 분들도 여기서는 활발하게 활동한다. 그 분들 사이에선 내 별명이 young boy다. 우리 나라도 디지털 시대에도 우리 경륜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 전체적으로 쓸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게 아닌가 간곡히 말씀드린다.
▲ 대통령 답변 : 국정에서 걱정하는 여러 얘기들이 짧은 시간에도 많이 나왔다. 해외봉사단 많이 나가고 있는데 여기 와서 깜짝 놀랐다. 많이 나가는 줄은 아는데 이집트에 이렇게 많이 온 줄은 몰랐다. 70여명이라고 한다. 본인에겐 좋은 견문을 넓히고 경험 쌓는 기회 되겠지만 국가적으로는 국가의 위상을 해외에 각인시키는 좋은 효과도 있을 것이고, 실제로 그 사람들 환영한다고 한다. 지구촌 시대를 그렇게 함께 준비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해외봉사활동은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많이 하려고 한다. 다만 걱정은 해외 봉사활동 너무 오래한 분들은 그만 그 사회에 적응이 되면서 한국에 오면 적응 안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부작용 없도록 궁리하면서 운용하고 있다. 본인들이 우선 판단하리라 보고 늘리는 방향으로 운용중이다. 특히 국가간 개인간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활동은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 중동 아프리카 쪽으로도 수요 있는 만큼은 넓히려고 한다. 관광은, 한국가면 지금도 신문에 해외 나가서 쓴 돈이 얼마라고 하는데, 관광도 유행이 있다. 그래서 가는 지역도 유행이 있고. 그걸 이제 정부가 나가라 마라 통제할 일은 아니고 해서 좋은 일도 아니고. 보고 듣고 배우는 사람도 많고 그렇게 넓게 보고 돌아오면 한국에 새로운 안목으로 기여할 수도 있고... 관광은 많이 나가는데 이집트에도 2003년에는 3만, 2004년 4만, 2005년에는 5만은 안되지만 거의 5만명이라고 들었다. 이번에 돌아가면 이집트에 많이 가라고 할게요. 국민들이 해외 나가는 것 걱정할 일은 아닌 것 같다. 단지 교육과 의료 이런 것 때문에 나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가는 사람은 계속 나가고 우리나라에도 다른 나라에서 공부하러 오고 치료 때문에라도 오고 하는 방향으로 그렇게 우리 교육, 의료 수준을 높이고 생활여건 수준도 높여서 나가는 만큼,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오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 저항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그 방향으로 하고 있다. 중국이 맹렬히 쫓아오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어디서 느끼느냐에 따라 불안감은 각기 다르다. IT에서 부품 일부 이외에 반도체나 전자제품은 한국 이외에는 선진국에서는 문 닫았고,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한국이 일본 앞지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일본과의 무역에서 계속 적자이다. 작년도 250억 달러. 더 커진다. 일본이 한국에 뺏기고, 중국에 더 많이 뺏기고, 일본 기업도 한국으로 이전해오고, 한국에 투자도 하지만 다른 문제 때문에 그러면 모르지만 한국의 기술성장 때문에 일본이 큰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닌 것 같다. 중국이 한국의 기술 따라잡고 중소기업이 중국으로 많이 가고 작년에도 54억불 한국이 중국에 투자했다. 그것은 한국 기업이 중국으로 엄청 나간다는 건데, 그러면 국내에 실업자 생기는 게 눈에 보인다. 그래서 걱정 많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만일 성장하지 않으면 어찌되겠나? 한국도 큰일 난다. 중국이 저 속도로 계속 성장해 주는 게 한국에게 큰 기여가 된다. 중국 시장 없으면 한국 경제가 큰 어려움 겪게 되는 구조에 있다. 중국이 크는 만큼 활용할 역량을 어떻게 갖추느냐가 문제다. 첨단기술은 아직 얼마간은 한국이 앞서간다. 한국 사람들이 그리 만만한 사람들이 아니다. 확신한다. 첨단이 아닌 다른 분야는, 유럽에서 그러는 것처럼 전 국민의 직업 능력 향상을 위해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고 전문대나 실업학교도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혁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정책을 추진하는 사람은 빨리 안돼서 답답하지만 1년 2년 지나면서 대학 변하는 것 챙겨보면 어찌 보면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걱정인 것이 사회 변화에 가장 강력히 저항하는 게 학교 선생님, 그건 사실이다. 몇몇 강력한 힘 가진 집단 있는데 선생님이 그 중 한 집단이다. 그밖에 2-3개 있지만 맘 안상하도록 말 안 할란다.
적어도 중국에게 따라잡힐까 걱정하지 않을 수준의 속도로는 한국 교육 변하고 있다. 학교를 졸업한 뒤에 직장을 다니던 사람들이 직장간의 이동이 빠른 시대로 가고 있다. 기술 빨리 변하고 영업의 형태도 빨리 변화하기 때문에 직장 이동 빠를 수밖에 없다. 그거 못하고 평생 직장 보장하는 형태로 가면 경쟁에서 뒤떨어진다. 새로운 직업 나오기 때문에. 정부가 따라 잡을 수 있도록 교육 뒷받침해야 한다. 외환위기 이후 노력하고 있고 저희 정부 와서는 이건 필사적으로 하고 있다. 그걸 할 수 있는 행정이, 아무나 되는 게 아니라 그걸 할 수 있는 인력이 양성이 돼야 한다. 법을 만들고 시행령 만드는데 아무리 빨라도 1년 걸린다. 그렇게 해서 사람 모집하고, 교육훈련하고 연습하는데 1년 가고, 또 1년 간다. 쓸만한 정책은 한 5년-10년 잡아야 한다. 긴 세월 같지만 지나고 보면 아주 빠른 세월이다. 특히 고용지원 서비스나 전 국민에 대한 직업훈련 기회 새롭게 제공하는 시스템은 빠른 속도로 갖춰가고 있고, 다만 시간이 걸리는 일일 수밖에 없다. 대통령 마칠 때까지는, 전 국민이 필요로 하는 교육훈련 서비스와 직업 알선 서비스는 확실히 갖춰놓겠다. 직장을 쉽게 옮길 수밖에 없는 시대에 살기 때문에 직장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하고 그 과정에서 교육을 통해 직업능력 향상시키는 쪽으로 정부가 뒷받침하고, 개인 창업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지금은 그 상권에 얼마 살고 있고, 이웃에 동종 업체 몇 개 있는 지까지 조사해서 정부에서 통계를 갖고 자료 제공 서비스하고 있다. 나도 의문이다. 그게 시장 정보만큼 빠를까.. 그러나 시장 정보도 대기업들의 정보와, 사업을 오래한 사람들의 정보와 달리 처음 창업하려는 사람은 어렵기 때문에 적어도 그런 사람들한테는 정부 정보가 앞선다는 판단 하에 제공을 하고 있다. 사업을 잘하고 베테랑이 된 사람들한테는 정부의 정보가 쓸모없죠. 창업 과정에서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열심히 해가면 전 국민 역량이 결국 전반적으로 앞서 갈 수 있다. 그런 전략으로 가겠다. 결국은 언젠가는 제조업 기술은 따라잡힌다. 그래서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제조업 인구 20% 안된다. 우리도 그렇게 갈수밖에 없다. 따라잡히면 어쩔 거냐, 금융업이나 법률 회계 세무 컨설팅 디자인 유통 물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지금까지 선진국과 경쟁 안 되고 있는 영역에 도전할 수밖에 없다. 제조업 제품은 안 그런데 이런 부분은 격차가 난다. 이걸 따라잡기 위해 과감히 개방하려 한다. 이집트 개방하듯이 우리는 또 다른 의미에서 세계 최고 수준 국가들과의 관계에서 서비스 개방해서 경쟁 속에서 결국 역량을 향상시켜 나가는 쪽으로 갈수밖에 없다. 개방은 모든 사람에게 도전이다. 많은 이들이 곤란해지고 도산할지도 모르지만, 더 많은 사람이 경쟁력 갖게 된다. 법률은, 변호사 하는 사람들은 개방으로 어려워지겠지만 전체 법률서비스 생산액은 늘어날 것이고, GDP 총량은 더 늘어날 것이고, 주변에서 일자리는 더 많아질 것이다. 몇몇 업체 보호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능력 가진 사람들에게 일자리 만드는게 더 중요하다. 경쟁체제로 가는 방향으로 해서 그런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 돼야 한다. 금융도 2003년에 하자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했고 지금도 그렇지만, 80%가 대학에 진학하지 않나. 고학력 인력이 많기 때문에 그 분야에서 승부를 걸어야지 그거 안하고 대학 졸업한 사람을 자꾸 공장 내려가라는 방식으로는 문제 못 푼다. 학력구조에 맞는 개방된 시장경제, 정치적 민주체제가 갖는 경쟁력이 있다. 중국에게 따라잡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 분야, 자유로운 민주주의 법률체계 하에서 자유경쟁 사회에서 그 시스템에서라야 경쟁력을 제대로 가질 수 있는 많은 시장환경들이 있는데, 이 부분은 중국이 한국과 비교가 안된다. 그 영역에서는 중국이 부자가 될수록 한국에는 일자리가 더 많아지는 구조가 될 수밖에 없다. 여러분들도 잘 하시지만, 본국의 국민들도 여건 변화에 대응해 잘 해낼 것이다. 중동외교, 아프리카 외교 걱정 많이 했는데 늦었다 할때 바로 착수해서 하면 제일 빠른 거다. 우리 기업들이 아우성치는 데만 따라가도 대강 맞다. 정부가 많은 정보 가진 것 같지만 시장의 필요에 따른 정보, 정부는 새 정보라 해도 시장에서는 이미 1년이나 6개월 전에 사업인들 다 아는 정보다. 그 수준으로 기업들이 빠르게 나가고 있기 때문에 기업 뒤따라가기만 해도 늦지는 않다. 정치적 관점에서 한국이 중동, 아프리카 관심 갖고 노력하라는 얘기는 중요하게 듣고 한번더 챙기겠다. 어떻든 우리가 결국은, 미국과 FTA한다니 계산 따져보고 어떤이는 우리가 손해본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열기만 열면 득본다고 하고.. 시나리오가 다 달라서 답이 다를 수밖에 없는게, 얼만큼의 상품과 용역에 대해 얼만큼의 속도로 개방하느냐, 높은 수준이냐 중간수준이냐, 낮은 수준이냐, 이런게 결국 협상에 의해 결정되는데 시나리오에 따라 다르게 결정되기 때문에, 그게 아직 협상이 안 끝났기 때문에 전부 가정이다. 어느 코스에다 맞춰보느냐에 따라 결론이 다 다르다. 내 결론은, 전문가 의견 들어서 좋은 것도 나오고 나쁜 것도 나오면, 다 할 나름이다. 누가 연구해도 다 아니라고 하면 성공할 가능성 낮다고 하겠지만 되는 것도 있고 안되는 것도 있으면 그 다음의 결론은 하기 나름이다. 잘하면 성공하는 것이고, 문 열어놓고 제대로 대응 못하면 실패하는 거다. 우리 국민들이 그런 문제에서 한번도 실패한적 없다. 딱한번 실패가 97년 외환위기. 외환시장 개방해 단기자금 들여와 장기로 빌려줘서.. 투자 과열 상태에서.. 97년에는 기업이 부채를 많이 져서 무너진 거다. 2002, 2003년은 개인가계가 많이 빚져서 휘청했었다. 그런 건 개인 역량이 아니라 전체적 시스템의 운영과정에서, 관치금융 체제속에서 정부가 은행을 운영하기 때문에 부도를 몰랐다. 97년 전에는 사업하는 사람에게나 정치하는 사람에게나 금융시스템 부도는 아무에게도 개념이 없었다. 이제는 그걸 갖고 경쟁한다. 그 차이다. 비싼 수업료 지불한 거다.
재난을 당했지만 국민 개개인 역량이 떨어져 실패하진 않았다. 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는 것이면 국민들 해내리라 믿는다. 대신, 공무원들에게 계속 챙기는게 점검하는게 시스템의 오류를 일으키지 마라, 금융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것이 바로 97년에 터진 기업부채. 2003년 위기도 금융시장에서의 관리 잘못 문제다. 상징적으로, 카드를 길거리에서 팔았다. 그것만이 위기의 원인은 아니지만 당시 음식업, 숙박업에 부동산 대출이 엄청나게 일어났는데 그런 관리가 잘못된 것. 이제는 그런 일 발생하면 적신호 오도록 금감위 같은 정부 여러 기관이 중복으로 1선에서 신호 안와도 2선
에서 신호 오도록, 3선에서 오도록 중첩적으로 경제를 점검할수 있는, 위기 징후가 나오면 빨간 불 켜지도록 관리하고 있다. 수업료 치렀기 때문에 관리 능력 성장했다. 여러분들도 스스로 성장했고. 오히려 너무 보수적이고 안정위주로 가는게 걱정일만큼 안정적으로 가기 때문에 그런 실수는 앞으로는 없다. 그러면 결국 우리 국민들이 역량을 갖고 하는 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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