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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기관사 모두 복귀…분당·일산선 정상화 될 듯

신병식

입력 : 2006.03.04 09:24

한국철도공사는 3일 파업에 참여했던 수도권 전철 기관사 노조원이 100%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분당선 일산선 지하철은 4일 중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방의 기관사 등 노조원들의 복귀율은 낮아 철도운행 정상화는 다음주에 가능


한국철도공사는 3일 파업에 참여했던 수도권 전철 기관사 노조원이 100%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분당선 일산선 지하철은 4일 중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방의 기관사 등 노조원들의 복귀율은 낮아 철도운행 정상화는 다음주에 가능할 전망이다.

철도공사는 또 오후 4시 현재 파업참가자 1만6897명 가운데 6291명(37.2 %)이 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복귀자가 늘면서 열차(KTX,전동차,일반여객,화물) 운행률은 33.9%를 보이고 있다.

파업 첫날 52편 운행에 그쳤던 KTX 열차는 68회로 늘어 평소(136회)의 50%를 기록했다.

국철 1호선 전동차 운행률은 계속 50%를 밑돌아 시민들의 불편이 여전했다.

화물열차도 17% 수준에 그쳐 수출입 컨테이너와 시멘트 등의 수송에 차질을 빚었다.

공사측은 사흘간 파업으로 101억원 정도의 손실이 생겼다고 추산했다.

철도공사 이철 사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파업 참가 조합원 2469명을 직위해제했다"면서 "파업참가 조합원 개인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영훈 노조위원장 등 간부 11명의 검거전담반을 편성했으며,파업 주동자급 노조원 15명에 대해 추가로 체포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또 이날 오후 서울 한강로3가 철도노조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노조는 경찰이 조합원을 연행하면서 인권을 침해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를 신청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비정규직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4월 임시국회로 넘어감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벌였던 파업을 3일로 일단 중단한다고 밝혀 철도파업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선종씨 바꿔치기혐의 영장 검토…나머지 관련자는 불구속 수사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줄기세포 논문조작의 핵심 4인방 가운데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를 바꿔치기한 김선종 연구원에 대해 다음주 중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배양 책임자였던 김 연구원은 줄기세포 2번과 3번(NT-2,3)이 잘 자라지 않자 미즈메디병원의 수정란 줄기세포 4번과 8번(MIZ-4,8)을 가져와 배양용기에 ‘섞어 넣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연구원이 바꿔치기를 단독으로 했는지,누군가의 지시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최종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김 연구원이 증거인멸까지 시도하는 등 혐의가 무겁다고 보고 있으나 업무방해 혐의만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전례가 드물어 김 연구원을 불구속 수사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황 교수와 줄기세포 DNA지문분석을 맡았던 윤현수 한양대 교수,이양한 국과수 서부 분소 연구실장은 업무방해 혐의 적용이 가능하지만 전원 불구속 수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노성일씨, 황교수 지지자에 주먹으로 맞아

미즈메디 병원 노성일 이사장이 3일 밤 줄기세포 조작의혹과 관련한 검찰 조사를 받고 나가다 황우석 교수 지지자로 보이는 40대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노 이사장은 이날 오후 9시50분께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가다 황교수 지지자라고 밝힌 유모(42)씨에게 얼굴을 맞았다.

이 남자는 현관 앞에서 노씨를 만나자 "노성일을 처단하라"고 소리치며 노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한차례 때렸고 이에 놀란 노씨가 청사 안으로 피신하자 청사 안까지 쫓아 들어와 다시 한번 얼굴을 가격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브레이크뉴스 기자 "전여옥 의원 고소하겠다"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치매 든 노인'이라고 비하했다고 보도한 브레이크뉴스 김기석 기자가 전 의원을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김 기자는 지난 1일 브레이크뉴스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전 의원이 자신과 브레이크뉴스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공언한 것을 언급한 후 "6일 정오까지 사실에 근거한 입장표명과 함께 공개적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6일 오후 2시 대전지방검찰청에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전 의원을 고소하려는 배경에 대해 "전 의원이 조선일보, YTN 등 언론을 통해 '기사를 보니 내 말들이 상당수 다르게 쓰였다'고 발언하는 등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누구의 목숨보다도 소중한 제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직접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기자는 "'진짜 보수'는 거짓말하지 않고 명예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긴다"면서 "그러나 전 의원이 보여준 행동에서는 '명예'도 '진짜 보수'의 모습도 찾아 볼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3월 꽃샘추위 없다…예년보다 따뜻한 날씨 계속

4월 초까지 따뜻한 봄날이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달 중순과 하순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날씨가 예년보다 따뜻하겠으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이 많겠다고 3일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