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정부 강경대응 맞서 '총파업 재돌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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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철도 노조원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지만, 이와 관계없이 경찰은 철도 노조원들을 연행해 노조원들을 밤새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어제(3일) 연행한 철도 노조원들에 대한 인적사항과 가담 정보에 대해 밤새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이 지금까지 전국에서 연행한 철도노조 조합원은 모두 3백 86명입니다.
산개투쟁을 벌이던 노조원들은 순순히 응해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또 서울 용산의 철도노조 사무실 등 노조 시설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이는 한편 체포 영장이 발부된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 등 지도부에 대해서는 전담반을 편성해 검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철도노조 지도부는 노사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파업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백성곤/철도노조 사무처장 : 단순 가담자까지 여관에 있다는 이유 만으로 무차별 연행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대오를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
특히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이 철도노조에 대한 정부의 강경 대응을 노동계 전체에 대한 탄압으로 규정하고 다음주부터 총파업에 재돌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노조원들의 복귀로 수습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철도파업에 총파업 재돌입 여부가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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