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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총리 '3.1절 골프' 여당서도 비판

손석민

입력 : 2006.03.03 20:01

한나라당은 총리 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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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해찬 국무총리의 3.1절 골프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아예 물러나라고 요구했고 여당 안에서도 총리를 비판하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해찬 총리가 철도파업 첫날 골프를 한데 대한 비판에 여당도 가세했습니다.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직자가 자숙해야 한다"며 우회적으로 이 총리를 비판했습니다.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 당과 나라의 기강이 좀 서야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서 공직자와 정치인 모두가 자숙해야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지방선거에 대비한 당직 인선 등 본격적인 선거체제를 가동한 정 의장은 '민감한 시기'라면서 "초심으로 돌아가서 국민을 하늘처럼 받들자"고 말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안민석 의원은 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차라리 테니스 한게임 즐기고 삼겹살에 소주 한 잔 걸치는 모습이었다면 국민이 존경과 찬사를 보냈을 것"이라면서 "총리는 골프채를 창고로 보내라"고 주문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공세의 수위를 더 높여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철도파업으로 국민이 불편을 겪고 3.1절 기념행사가 벌어진 시점에 골프를 쳤다는 하나만으로도 이 총리는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계진/ 한나라당 대변인 : 국무보다 골프를 좋아하는 이해찬 총리는 골프를 계속 치도록 해드리는 것이 국민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노 대통령님 총리 해임하십시오.]

이 총리의 골프 동반자 가운데는 부산 지역 상공인들 외에 공직자로는 이기우 교육부 차관도 포함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