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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냈던 이수호 씨가 일반 평교사로 교단에 복귀했습니다.
투쟁 구호가 아닌 넉넉한 웃음을 짓는 '선생님' 이수호 씨를, 테마기획에서 조제행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85만 조합원을 이끌었던 전 민주노총 위원장 이수호씨.
지난해 10월 20일 위원장을 사퇴한 뒤 선린 인터넷 고등학교로 복직했습니다.
[이수호 : 상당히 벅차고 아이들이 어떨까 하는 설렘과 기대가 많고...]
지난 2004년 민주노총 위원장을 맡으면서 떠났던 교직이었습니다.
그는 이번 학기부터 일주일에 14시간씩 2학년 문학수업과 학생 상담역을 맡았습니다.
[이수호 : 일반적으로 내가 갖고있는 지식 같은 것을 일방적으로 가르치겠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김아름/선린 인터넷고 2학년 : 편했어요. 엄숙하고 공부만 가르치실 줄 알았는데...]
지난 3-4개월, 학교 복귀를 준비하는 동안 무척 긴장했지만 학생들을 보면서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이수호 : 생각보다 아이들이 착하고 수업을 잘 받아들이네요. 좋습니다.]
노동운동 최일선을 지켜 온 그는 최근의 파업 사태에 말을 아끼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은 숨길 수 없습니다.
[이수호 : 또 저렇게 됐구나...안타깝죠.]
양극화로 문제로 몸살을 앓는 노동 현실이 안타깝지만 이제 교단이 먼저라는 이씨,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에게 흔들림없는 참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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