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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2천여 명 직위해제 검토"

이민주

입력 : 2006.03.03 07:07

노조 "파업 장기화 초래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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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철 철도공사 사장이 어젯(2일)밤 늦게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철 사장은 이 자리에서 업무복귀를 거부하는 노조원, 철도파업 주도 노조원 2천 명 이상을 직위해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역 중계차 직접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민주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어젯밤 늦게 긴급 기자회견을 했는데,이렇게 되면 지난 밤 사이에 추가 협상은 없었겠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기 전까지 공식협상은 없다는 철도공사 측의 입장에 따라서 지난 밤 사이에도 양측의 접촉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공사 측이 강력한 대응방안을 밝혔습니다.

이 철 철도공사 사장은 어젯밤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파업을 주도한 노조원 2천명 가량을 직위해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철 사장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이 철/한국철도공사 사장 : 국민의 발을 담보로 한 불법파업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명백한 불법행위에 대해서 적당히 타협하거나 양보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이에 앞서 철도공사 측은 어제 오후에는 노조간부를 비롯한 파업주동자 387명을 1차로 직위해제했습니다.

이런 대량 징계방침에 대해 노조 측은 노조원들을 자극해 파업을 더욱 장기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면서, 오늘 오전 10시 반에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대응책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철도공사는 오늘 새벽까지 업무 복귀자가 꾸준히 늘어서 전체 파업 가담 노조원의 30%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열차운행은 여전히 평상시의 절반 수준을 밑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