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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흘째 오름세…3주 만에 최고

박성구

입력 : 2006.03.03 07:20

파키스탄 폭발물 테러로 석유시장 긴장…뉴욕증시 약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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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유가가 사흘째 올라 3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 폭발물 테러가 발생하는 등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됐기 때문입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값이 배럴당 1.39달러, 2.2% 급등하며 63.3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흘 연속 오르며 지난 달 9일 이후 석 주 만에 최고치입니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파키스탄에서 폭발물 테러가 발생하자 석유시장이 바짝 긴장했습니다.

아프리카 최대의 석유수출국 나이지리아에서는 무장반군의 인질극 속에 생산시설의 20%가 가동을멈춘 상태입니다.

핵문제로 미국, 유럽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이란의 석유수출 차질 우려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석유재고는 증가세에 있지만 정유공장이 보수에 나서면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도 유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유가급등 속에 뉴욕증시는 오늘(3일)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유럽연합이 기준금리를 2.5%로 올림에 따라 미국의 시중금리가 오른 것도 주식시장에 부담을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