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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밤샘협상 결렬…'교통대란' 현실화

하현종

입력 : 2006.03.02 06:59

공권력 투입, 파업 장기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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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공사 노사 협상은어젯(1일)밤 9시부터 협상을 다시 시작해서 밤새도록 협상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협상이 결렬돼서 이제 공권력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역 중계차 연결합니다. 하현종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있습니다.) 협상을 밤새도록 했는데 막판에 결렬됐죠?

<기자>

네. 철도 공사의 밤샘 협상은 결국 결렬됐습니다.

철도공사 측은 조금 전인 새벽 5시 반쯤 노조와의 협상에서 결론을 도출해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사 협상은 어젯밤 9시에 시작돼 밤새 정회를 거듭하며 이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한때는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될 것이라는 분위기도 감지됐습니다.

그러나 노사 양측은 해고자 복직, 그리고 KTX 여직원의 정직원 전환 문제와 관련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철도공사 측은 교섭은 더 이상 없다며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배제하지않았습니다.

노조 측은 공권력이 투입되면 사업장별로 흩어져서 투쟁하겠다는 강경한 방침입니다.

다음 교섭은 무기한 연기됐지만 양측은 대화 채널은 열어놓고 막판까지 의견 조율을 벌인다는 방침입니다.

파업 둘쨋날인 오늘 열차 운행률은 평상시를 기준으로 KTX가 48%, 새마을·무궁화호는 16.7%, 화물열차는 22%선에 그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노조 지도자 11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습니다.

또 농성장에 대한 압수 수색영장도 발부됐습니다.

현재로서는, 극적 반전이 힘들어 보여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