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부터 밀려 드는 승객으로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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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이 휴일이기는 했습니다만,지하철도 사정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철도공사 파업 여파로 서울 지하철 거의 전 노선에서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하대석 기자가 현장을 둘러 봤습니다.
<기자>
경기 서부지역 승객들이 서울 노선으로 갈아타는 신도림역,
공휴일 대낮인데도 밀려드는 승객으로 승강장이 초만원입니다.
전동차는 25분 만에 들어왔습니다.
[내린 다음에 타세요.]
출근길 보다 더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승객 : 같이 타는 사람 있는데. 가방 줘요. 가방.]
[박경아/서울 신림동 :나오는 사람이 미는 바람에 못타고 그 사람은 먼저 갔어요.]
노약자들의 불편이 더 심했습니다.
[김철주/경기도 고양시 :한두 시간 늦었어. 늙은이라 서서 가니까 좀 불편하지..]
철도노조 파업 첫 날,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중앙선에서 1천여 대의 전동차가 발이 묶였습니다.
대체인력이 투입됐어도 운행량은 평소의 40% 수준이었습니다.
철도노조만 파업을 한다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지하철에 오른 승객들,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다 끝내
불만이 터져 나옵니다.
[김태성/서울 신도림동 :서민 볼모로 하는 것은 절대 안돼요. 그보다 더 못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 줄 알아요? 노는 날도 다 나오쟎아요]
공휴일인데도 심한 몸살을 겪은 지하철, 시민들은 당장 내일 출퇴근길을 더 걱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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