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포커스] 양천구, 아파트값 상승세 뚜렷

한승희

입력 : 2006.02.28 10:27

동영상

8.31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지난 17일까지, 서울시내 구별 아파트 값 동향을 한 부동산 정보업체가 조사했습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양천구였습니다.

8.26% 상승했고, 두 번째로 많이 오른 곳은 용산구로 7.59%, 다음은 영등포구로 5.88%였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서초구와 강남, 송파구는 모두 4%대로 올라, 오름세가 주춤해졌습니다.

양천구나 용산, 영등포구는 8.31대책이 나오기 이전에도 상승률이 높은 편이었지만 강남권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작년 1월부터 8.31대책 전까지의 상승률을 보면 송파, 서초, 강남구가 20%대를 나타낸 반면, 양천, 용산, 영등포구는 절반인 10%대였습니다.

그러나 8.31 대책이 강남의 집값 안정에 집중됐다는 인상을 심어주면서, 다른 지역으로 투자자들을 몰리게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재건축 아파트 시장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8.31대책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진구로 18%나 올랐고 용산구도 12% 올랐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지역들이라,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