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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야당 지도자 16명 반란 혐의로 기소

이창재

입력 : 2006.02.27 20:48


필리핀 고위 경찰간부 4명이 체포되고 야당 지도자 16명이 반란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경찰청장은 지난 24일 경찰 '특별행동부대' 지휘관직에서 해고당한 마르셀리노 프란코 경무관과 그의 부하 3명이 "제한적인 감금상태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경찰은 또 아로요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해온 좌파 성향의 하원 의원 4명과 다른 야당 인사 12명을 반란과 쿠데타 혐의로 법무부에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아로요 대통령은 27일 TV에 출연해 비상사태가 언제 해제될 지에 대해선 아무런 시사를 하지 않고, 대신 기강이 해이해진 군부의 운명을 개척할 것이라는 과거 공약을 되풀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