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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기 전에 보자" 토플·토익 '시끌시끌'

남정민

입력 : 2006.02.27 20:05

토플 응시료 이중청구, 토익 휴대전화 부정행위 의혹 등 잇따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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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토플과 토익, 전에도 이런 저런 말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더 심해졌습니다. 응시료 이중청구에 부정행위까지 드러나면서 불만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4월에 치러지는 토플 시험.

자리가 없어서 못 볼 정도입니다.

현행 CBT 방식이 오는 5월부터는 말하기가 추가되고 쓰기가 강화된 IBT 방식으로 바뀌어 더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박희준/토플 응시자 : 3~4월 안에 끝내려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죠. 한국 사람들에게는 확실히 부담이 있죠. 우리가 말하는 것을 녹음해서 평가를 한다면.]

4월 시험을 접수한 지난달엔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버에 오류가 생겨 1회 14만원인 응시료가 몇 번씩 중복청구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항의가 빗발치자 시험을 주관하는 한미교육위원단은 온라인접수 대행사인 톰슨 프로메트릭사에 문의하라고 공지했습니다.

하지만 토플의 온라인 접수를 담당하는 이 회사 사무실 앞에는 이렇게 다시 한미교육위원단으로 가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책임 떠넘기기에 응시자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응시자 가족 : 완전히 영어 가지고 독점 장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디 가서 항의하려 해도 항의할 데도 없고.]

토익시험도 역시 5월부터 쓰기와 말하기 능력 평가가 도입돼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경찰청은 미리 성적을 올리려는 일부 토익 응시자들이 최근 휴대전화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벌였다는 의혹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