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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양박물관, 내년 초 '첫 삽'

(부산방송) 김성기

입력 : 2006.02.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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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부산시의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이 이르면 내년초쯤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에 걸맞는 해양박물관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왔지만 번번이 무산되다, 최근 해양수산 공공기관 이전과 맞물리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해양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인 부산 동삼동 매립지입니다.

1만5천여평에 이미 부지 조성공사가 끝난 상태입니다.

해양박물관 유치사업은 해양수도 부산에 걸맞는 해양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정부가 경제성을 문제삼으면서,10년 가까이 답보상태에 머물러왔습니다.

표류하던 해양박물관 건립에 최근들어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해양수산부가 부산시의 건의를 받아 내년도 민자유치사업 1순위로 해양박물관 건립을 확정했기 때문입니다.

이달말로 예정된 기획예산처의 민자사업 최종 선정도 거의 확실해 이르면 내년 초에는 박물관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량/부산시 항만농수산국장 : 7월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면 내년 1월부터 국립해양박물관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해양수산관련 공공기관의 영도 이전과 맞물리면서, 박물관 건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또 인근 지역에 조만간 완공 예정인 크루즈 전용 터미널은 박물관 건립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김성준/한국해양대 전임연구원 : 향후 크루즈 터미널이 들어서고 그것도 연계해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을때 부산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에 해양 강국으로써의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보여집니다.]

한편 최근 연구결과 국립해양박물관의 잠재수요가 1천만명에 달하고, 2011년에는 실질 관람객이 백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